안녕하세요. 요리아입니다. 이번에는 제육볶음 요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제가 제육볶음 같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볶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고, 김치볶음밥을 만들면서도 재료를 언제 넣어야 하는지 몰라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계란말이를 만들 때는 계란을 뒤집는 과정이 어려웠고, 김치전이나 된장찌개를 만들 때도 레시피를 계속 확인하면서 하나씩 따라 했습니다.
그렇게 한 편씩 요리를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16번째 요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볶음밥도 만들어보고, 여러 가지 반찬도 만들어보고, 찌개와 파스타도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요리를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새로운 메뉴를 보면 '이것도 한번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16편에서는 조금 더 어려운 요리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이지만 막상 직접 만들려고 하니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돼지고기를 어느 정도 익혀야 하는지, 양념은 언제 넣어야 하는지, 고기가 타지는 않을지, 양파와 대파는 언제 넣어야 하는지 등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궁금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히 재료를 넣고 볶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직접 조리한다는 점에서 조금 긴장됐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음식과 비교하면 재료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불 조절을 해야 하고, 고기가 충분히 익었는지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여러 요리를 직접 만들어봤으니 이번에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르던 사람이 만든 제육볶음은 어떤 맛이었을까요?
오늘 준비한 재료
준비한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당근 1/3개, 식용유 약간,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재료가 다양해 보이지만 하나씩 준비해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역시 돼지고기였습니다. 저는 처음 제육볶음을 만드는 만큼 비교적 익히기 편한 앞다리살을 선택했습니다.
돼지고기는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잘 배지 않고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로 준비했습니다. 얇은 고기를 사용하면 양념도 잘 배고 볶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초보자에게 조금 더 편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소는 양파와 대파를 기본으로 준비했고 색감과 식감을 위해 당근도 조금 넣었습니다. 사실 제육볶음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활용하기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양배추나 청양고추, 버섯 등을 추가해도 좋고, 반대로 집에 없는 재료는 과감하게 빼도 괜찮습니다.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간장과 설탕, 다진 마늘 등을 섞었습니다. 처음에는 양념 재료가 많아 보여서 '이걸 전부 제대로 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미리 한 곳에 넣고 섞어두면 훨씬 편합니다.
초보 요리를 하면서 제가 점점 배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프라이팬을 먼저 올려놓고 재료를 하나씩 찾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리하기 전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꺼내놓는 편입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요리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한식]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고기 요리에 도전해봤습니다. 제육볶음](https://blog.kakaocdn.net/dna/Vva8U/dJMcafnQO3Z/AAAAAAAAAAAAAAAAAAAAAGKoZtJSRUhYWKb1k2ICBCSrB7pfRWcqzJkR8zF5yByP/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07803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m4PkA03AQr7bdq%2BAcG0%2Fd41NIws%3D)
STEP 1. 제육볶음의 시작은 재료 준비부터
먼저 돼지고기와 채소를 손질했습니다.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고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었습니다. 대파는 길게 어슷썰고 당근도 얇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재료를 써는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일이겠지만 초보자인 저에게는 채소 하나를 써는 것도 꽤 신경 쓰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완벽하게 똑같은 크기로 썰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고, 너무 두껍거나 너무 얇은 재료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었습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맛술을 한 그릇에 넣고 골고루 섞었습니다.
양념을 미리 만들어놓으니 조리 과정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고기를 볶다가 양념 재료를 하나씩 찾아 넣는 것보다 한 번에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요리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요리는 조리 과정만큼이나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재료를 미리 손질해놓으면 실제로 불을 사용하는 시간에는 요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STEP 2.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이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조금 두르고 중불로 예열했습니다. 팬이 어느 정도 달궈졌을 때 돼지고기를 넣고 볶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넣자마자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볶음밥이나 반찬을 만들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고기를 볶을 때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를 너무 세게 볶으면 타버릴 것 같아서 불을 약하게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약한 불로 조리하면 고기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면서 볶음보다는 삶아지는 느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중불을 유지했습니다.
고기는 한쪽 면만 계속 익히기보다는 뒤집어가면서 전체적으로 익혀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서 겉면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자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고기를 완전히 익힌 뒤 양념을 넣으려고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입니다. 이후 양념을 넣고 다시 볶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기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고 색이 변하는 정도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고기를 직접 조리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역시 익힘 정도였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고기 요리를 할 때 '이 정도면 익은 건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살펴보고 붉은 부분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면서 조리했습니다.
고기 요리는 맛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른 과정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STEP 3. 양념을 넣고 본격적으로 볶아주세요
돼지고기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었습니다.
양념장을 넣는 순간부터 제육볶음 특유의 색과 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고기에 골고루 섞이면서 평범하게 볶고 있던 돼지고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제육볶음의 모습으로 변해갔습니다.
이때부터는 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양념에는 고추장과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불이 너무 강하면 양념이 팬에 쉽게 눌어붙거나 탈 수 있습니다.
저는 중불을 유지하면서 고기와 양념을 계속 섞어주었습니다. 양념이 고기에 골고루 묻도록 뒤집어가며 볶았고, 팬 바닥에 양념이 너무 많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양념이 조금 뻑뻑해 보였지만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과 채소의 수분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볶음 양념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육볶음의 간을 한번 확인했습니다. 처음부터 양념을 많이 넣으면 나중에 간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일단 기본 양념을 넣고 볶은 뒤 맛을 확인했습니다.
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간장을 아주 조금 추가할 수 있고, 단맛이 부족하다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짜다면 양파나 양배추 같은 채소를 추가해 간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요리를 처음 할 때는 레시피에 적혀 있는 양을 무조건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비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재료의 양이나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맛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육볶음을 만들면서는 레시피를 기준으로 하되 마지막에는 직접 맛을 보고 판단하는 연습을 해봤습니다.
STEP 4.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양념이 고기에 충분히 섞였다면 준비해둔 양파와 당근, 대파를 넣었습니다.
채소를 넣자마자 제육볶음의 양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특히 양파는 볶으면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채소는 너무 오래 볶으면 식감이 지나치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은 후 넣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고 당근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았습니다.
대파는 향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부분에 넣어도 좋지만 저는 양파와 함께 넣어 전체적으로 섞어주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제육볶음의 냄새가 주방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이 순간에는 조금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요리도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했지만, 이번에는 직접 고기를 양념해 볶았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채소가 적당히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 넣고 후추를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참기름은 너무 일찍 넣기보다는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는 불을 끄고 잔열로 한 번 더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 통깨를 조금 뿌려주니 드디어 제육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5. 드디어 완성된 제육볶음
완성된 제육볶음을 밥과 함께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붉은 양념이 고기에 골고루 묻어 있고 양파와 대파가 함께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그럴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제육볶음을 만들어보는 만큼 걱정도 많았습니다. 고기가 질기면 어떡하지, 양념이 너무 짜면 어떡하지, 고기가 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완성하고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적당히 부드러웠고 양념도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정도였습니다. 특히 양파가 들어가면서 단맛이 자연스럽게 더해졌고 대파의 향도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고기 요리도 직접 만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계란 하나를 프라이팬에 굽는 것도 조심스러웠고, 김치볶음밥 하나를 만드는 데도 레시피를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16편까지 요리를 이어오다 보니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아직도 요리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속도도 느리고 불 조절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음식을 봤을 때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육볶음에서도 처음에는 고기 요리라는 이유만으로 어렵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해보니 준비하고, 볶고, 양념하고, 채소를 넣는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제육볶음을 만들면서 배운 것
이번 요리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불 조절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볶음 요리는 단순히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고기를 익힐 때와 양념을 넣었을 때, 채소를 넣었을 때 각각 적절한 불의 세기가 달랐습니다.
특히 양념을 넣은 이후에는 팬에 양념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확인해야 했습니다. 초보자인 저에게는 이런 작은 차이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또 하나 배운 것은 고기 요리에서도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재료를 미리 손질하지 않고 조리를 시작했다면 고기가 익는 동안 채소를 썰고 양념을 만들면서 정신없이 움직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었기 때문에 비교적 차분하게 조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을 보는 것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레시피에 적힌 양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중간중간 맛을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조절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정확하게 간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고 다음 요리에서 조금씩 수정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육볶음은 남은 음식 활용에도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다음 식사 때 밥과 함께 먹을 수도 있고, 남은 제육볶음을 활용해 덮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상추나 깻잎 같은 쌈 채소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기 요리는 먹고 남았을 때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데워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는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만 준비하는 것도 초보자에게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아의 16번째 요리 도전
이번 16편의 메뉴는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기 요리라는 이유 때문에 다른 음식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는 결국 하나씩 과정을 나눠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고, 고기를 볶고, 양념을 넣고, 채소를 넣어 마무리하는 과정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어려웠던 것은 요리 자체라기보다 처음 해본다는 것에서 오는 긴장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어렵습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만든 음식 중 실패한 것도 있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만들어보니 조금씩 익숙해졌고, 이전 요리에서 배운 내용을 다음 요리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육볶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까지 볶음 요리를 여러 번 해봤던 경험이 고기를 볶는 과정에서도 도움이 되었고, 양념을 만들고 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이전 요리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요리를 배우는 과정은 한 번에 실력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경험들이 쌓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번째 도전에서 완벽한 제육볶음을 만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의 저보다는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메뉴에 도전하게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이제는 조금 더 자신 있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르던 사람의 16번째 도전.
오늘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서툴렀지만 직접 만들어봤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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