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식

[한식]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

by 요리아 2026. 9. 13.

안녕하세요. 요리아입니다. 오늘은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어떤 찌개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구수하고 편안한 맛의 된장찌개도 좋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거나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김치찌개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죠.

 

김치찌개는 우리 식탁에서 정말 익숙한 음식이지만, 막상 직접 만들어보려고 하면
"김치를 얼마나 넣어야 하지?",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지?", "왜 내가 만든 건 식당에서 먹는 맛이 안 나지?"
하고 고민하게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알고 있다면 요리를 처음 하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김치찌개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역시 김치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면 별다른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국물에 자연스럽게 깊은 맛과 감칠맛이 생기기 때문이죠.

오늘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얼큰하고 진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기본 재료
잘 익은 김치 1 고기 200g 두부 1/2모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2큰술

 

양념 재료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물 또는 멸치육수 500~600ml

재료는 꼭 정해진 양을 지킬 필요는 없어요.

 

김치가 조금 더 많이 남아 있다면 김치를 넉넉하게 넣어도 좋고,돼지고기를 좋아한다면 고기의 양을 조금 늘려도 괜찮습니다.

두부나 양파, 대파 역시 냉장고에 있는 만큼 활용하면 돼요.

 

김치찌개가 좋은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런 점입니다.

냉장고 속에 있는 자투리 채소나 남은 김치를 활용해서 든든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한식]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
[한식] 김치찌개를 만드는 과정

 

STEP 1. 재료 손질하기

먼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김치가 너무 길면 먹을 때 불편하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면 좋습니다.

돼지고기도 한입 크기로 준비해주세요. 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앞다리살처럼 적당히 지방이 있는 부위를 사용하면 김치찌개를 끓였을 때 국물에 고기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의 경우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1개 이상 넣어도 좋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김치찌개를 만들어볼게요!

 

STEP 2. 돼지고기 볶기

냄비에 돼지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돼지고기에서 기름이 살짝 나오기 시작하고 겉면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바로 물을 넣는 것보다 김치와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돼지고기와 김치를 함께 볶으면 김치의 맛과 돼지고기의 고소한 풍미가 서로 어우러지면서 찌개 전체의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돼지고기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준비해둔 김치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중불에서 김치와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줍니다.

김치의 색이 조금 진해지고 냄비에서 맛있는 김치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면 잘하고 있는 거예요.

 

STEP 3. 김치를 충분히 볶아주세요

김치찌개를 만들 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과정입니다.

김치를 넣자마자 물을 부어 끓이는 것보다 김치를 충분히 볶아준 뒤 물을 넣는 것이 훨씬 깊은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치가 살짝 투명해지고 돼지고기와 잘 섞일 때까지 천천히 볶아주세요. 이때 김치가 너무 많이 타지 않도록 불은 중불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가 충분히 볶아졌다면 고춧가루 1큰술과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김치찌개의 얼큰한 맛과 색을 더해주고, 다진 마늘은 국물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양념이 김치와 돼지고기에 골고루 묻도록 가볍게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STEP 4. 물을 넣고 끓이기

이제 물이나 멸치육수 500~600ml를 넣어주세요.

육수를 사용하면 국물의 감칠맛이 더욱 좋아지지만, 육수가 없다면 그냥 물을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물을 넣은 뒤에는 센 불에서 한 번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낮춰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찌개는 짧은 시간에 끓여서 바로 먹는 것보다 김치와 돼지고기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조금 더 끓여주는 것이 맛있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김치의 맛이 국물에 퍼지고 돼지고기의 풍미까지 더해지면 점점 우리가 알고 있는 김치찌개의 맛이 만들어집니다.

 

STEP 5. 간 맞추기

국물이 어느 정도 끓었다면 간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김치 자체에 이미 짠맛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념을 많이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국간장을 조금 넣어주세요. 그리고 김치의 신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설탕을 1/2큰술 정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이 단맛을 내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김치의 강한 신맛을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김치의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설탕은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김치찌개는 한 번에 간을 완성하려고 하기보다 끓이면서 조금씩 맞추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두부와 양파 넣기

국물 맛이 어느 정도 잡혔다면 양파와 두부를 넣어주세요.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더해지고, 두부는 김치찌개의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우러져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줍니다.

두부는 너무 일찍 넣으면 끓이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으니 찌개가 어느 정도 완성된 뒤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조금 더 끓여주세요. 김치가 충분히 부드러워지고 양파가 익었다면 거의 완성입니다.

 

STEP 7. 대파와 청양고추 넣기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대파의 향이 국물에 퍼지면서 김치찌개가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청양고추는 김치찌개의 얼큰한 맛을 한 단계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조금 더 넣어도 좋지만 처음 만드는 경우에는 1개 정도만 넣고 간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글보글 끓여주면, 얼큰하고 진한 돼지고기 김치찌개 완성!

김치찌개는 역시 따뜻한 밥과 함께! 김치찌개가 완성됐다면 이제 맛있게 먹을 차례입니다.

뚝배기나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김치찌개를 밥상 위에 올려놓는 순간부터 벌써 군침이 돌죠.

김치 한 조각과 돼지고기, 두부를 밥 위에 올려 먹어도 좋고 국물에 밥을 살짝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김치찌개는 밥과 함께 먹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나는 음식인 것 같아요.

반찬이 많지 않아도 김치찌개 하나만 있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김치찌개는 한 번 끓여놓으면 다음 끼니에 다시 데워 먹어도 맛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한 번 끓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재료의 맛이 국물에 더 잘 어우러져 더 깊은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작은 TIP

김치찌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김치와 충분한 끓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치가 너무 덜 익었다면 신맛과 깊은 맛이 부족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익은 김치는 신맛이 강할 수 있어요.

신맛이 강한 김치를 사용한다면 설탕을 아주 조금 넣어주고, 김치의 맛이 약하다면 고춧가루나 다진 마늘을 활용해 부족한 풍미를 보완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의 맛이 희석될 수 있으니 물을 조금 넣고 끓인 뒤 필요하면 추가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는 것!

 

오늘의 집밥, 김치찌개

 

오늘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집밥 메뉴 중 하나인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봤습니다.

특별하거나 비싼 재료가 없어도 냉장고에 있는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만으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치찌개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요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김치찌개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김치와 돼지고기를 먼저 볶고, 물을 넣어 충분히 끓이고,마지막에 간을 맞춘다는 세 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가 고민된다면 냉장고 속 김치를 꺼내서 따뜻한 김치찌개 한 냄비 끓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와 따뜻한 밥 한 공기.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우리의 익숙한 집밥이 완성됩니다.

 

요리아와 함께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집밥을 만들어볼까요?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 된장찌개를 만드는 과정  (0) 2026.09.13
[한식] 김치볶음밥 만드는 과정  (0) 202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