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아입니다. 오늘은 김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르던 제가 하나씩 음식을 만들어보면서 어느덧 19번째 요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계란 하나를 부치는 것도 어렵게 느껴졌고, 재료를 어느 정도 익혀야 하는지, 불은 얼마나 세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최대한 간단한 음식부터 시작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계란말이에 도전하고, 김치전과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 음식도 하나씩 만들어봤습니다.
그렇게 계속 요리를 하다 보니 예전에는 어렵게만 보였던 음식들도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것도 전보다 익숙해졌고, 볶음요리를 만들면서 불 조절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제육볶음이나 닭볶음탕처럼 고기를 사용하는 요리에도 도전하면서 재료를 순서대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번 19편에서 만들어볼 음식은 바로 김밥입니다.
김밥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밥의 간도 맞춰야 하고, 여러 가지 재료도 각각 준비해야 합니다. 김 위에 밥을 너무 많이 올리면 말기가 어렵고, 반대로 밥이 너무 적으면 김밥이 제대로 잡히지 않습니다. 속재료를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맛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히 재료를 익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김밥을 직접 말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분식] 19편. 누구나 한번은 먹어본 음식. 김밥](https://blog.kakaocdn.net/dna/bGIamQ/dJMcairb7I9/AAAAAAAAAAAAAAAAAAAAABGq8heNgMeldq-uOdLnmIgCdCsULtBlJE48nvmGAzxr/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907803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bnCh%2FrYrK7OSGkYGDxjx71a96IM%3D)
CHAPTER 1. 김밥은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다
김밥을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재료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김밥이라고 하면 밥과 김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밥의 간을 맞추고, 속에 들어갈 재료를 하나씩 손질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처음 만드는 김밥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너무 많은 재료를 넣기보다는 기본적인 김밥 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재료: 김밥용 김, 밥, 계란, 햄, 단무지, 당근, 오이, 식용유, 참기름, 소금, 깨
김밥의 장점은 속재료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도 되고,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해도 됩니다. 참치나 치즈를 넣을 수도 있고, 우엉이나 시금치 같은 재료를 넣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 김밥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재료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 기본적인 재료만 준비했습니다.
먼저 당근과 오이는 김밥에 들어가기 좋은 길이로 손질했습니다. 햄 역시 김밥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단무지는 이미 김밥용으로 길게 잘려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훨씬 편합니다.
계란은 계란말이를 만들었던 경험이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계란 하나를 어떻게 익혀야 할지도 몰랐지만 이제는 계란물을 만들고 팬에 부어 익히는 과정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 이번에는 계란을 넓게 부쳐서 김밥에 넣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김밥은 요리 실력만큼이나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재료를 모두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을 펼쳐놓고 시작하면 중간에 계속 재료를 찾게 됩니다. 그러면 밥이 식거나 김이 눅눅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필요한 재료를 모두 손질해두는 것이 좋았습니다.
CHAPTER 2. 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밥 만들기
김밥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은 밥이었습니다.
평소에 밥은 그냥 반찬과 함께 먹으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밥에서는 밥 자체가 김과 속재료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밥에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밥은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한 김 식혀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너무 뜨거운 밥을 김 위에 올리면 김이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밥에는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깨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간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김밥에는 햄과 단무지처럼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재료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밥까지 짜게 만들어버리면 전체적으로 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맛을 확실하게 내고 싶어서 소금을 조금 더 넣을까 고민했지만, 속재료와 함께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적당한 정도로 맞췄습니다.
밥을 섞을 때도 너무 세게 저으면 밥알이 으깨질 수 있기 때문에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요리를 하면서 재료 하나하나의 역할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레시피에 적힌 대로 넣으면 음식이 완성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재료의 양과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김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밥의 양이 너무 많으면 김밥이 두꺼워지고 말기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김밥은 밥을 많이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양을 넓게 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CHAPTER 3. 속재료는 각각 따로 준비하기
밥을 준비했다면 이제 속재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김밥의 속재료는 각각 식감과 맛이 다릅니다. 햄은 짭짤하고 단무지는 새콤하면서 달콤합니다. 계란은 부드럽고, 당근은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오이 역시 김밥에 넣었을 때 신선한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먼저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당근을 볶았습니다. 당근은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완전히 익히는 것보다는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는 정도가 좋았습니다.
햄도 팬에 살짝 구워주었습니다. 햄은 이미 익혀져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랫동안 조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살짝 구워주면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김밥에 넣었을 때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계란은 미리 만들어놓은 뒤 김밥에 넣기 좋은 길이로 잘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재료의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김밥을 말았을 때 특정 재료만 한쪽으로 몰리거나 튀어나오지 않도록 길이를 맞춰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속재료를 준비하면서 또 하나 배운 것은 재료의 수분이었습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물기가 많으면 밥과 김이 쉽게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이나 단무지처럼 수분이 있는 재료는 필요한 경우 물기를 살짝 제거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김밥은 여러 재료를 한 번에 넣는 음식이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를 준비할 때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준비하
고 나니 마지막에는 생각보다 빠르게 김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STEP 1. 밥과 김밥 재료 준비하기
밥은 적당히 식혀 참기름과 소금, 깨를 넣어 가볍게 섞어줍니다. 계란은 넓게 부쳐 길게 자르고, 햄과 당근도 김밥에 넣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단무지와 오이는 물기를 확인해 준비합니다.
STEP 2. 속재료 각각 익히기
팬을 이용해 당근과 햄을 각각 볶아줍니다. 재료마다 익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넣기보다는 각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은 미리 부쳐놓고 식혀둡니다.
STEP 3. 김 위에 밥과 재료 올리기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얇고 넓게 펼쳐줍니다. 이때 김의 끝부분까지 밥을 꽉 채우기보다는 위쪽에 약간의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밥 위에 계란, 햄, 단무지, 당근, 오이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STEP 4. 김밥 단단하게 말기
속재료를 한쪽으로 모은 뒤 처음 한 바퀴를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첫 부분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이후에도 김밥이 계속 풀릴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너무 세게 누르기보다는 속재료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잡아주면서 천천히 말아줍니다.
STEP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완성된 김밥은 바로 자르기보다 김이 살짝 안정될 수 있도록 잠시 둔 뒤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칼에 밥이 달라붙는다면 칼을 살짝 적셔가며 자르면 훨씬 편합니다.
CHAPTER 4. 직접 말아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던 김밥
이번 김밥 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역시 김밥을 마는 과정이었습니다.
레시피를 볼 때는 김 위에 밥을 올리고 재료를 넣은 다음 돌돌 말면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밥을 너무 많이 넣었습니다. 밥을 많이 넣으면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을 말아보니 속재료가 밖으로 밀려나오고 김이 제대로 붙지 않았습니다. 결국 처음 만든 김밥은 모양이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에는 밥의 양을 줄이고 속재료를 가운데에 맞춰 올렸습니다. 그리고 처음 한 바퀴를 말 때 조금 더 힘을 주어 잡아주었습니다. 그러자 확실히 모양이 좋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요리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영상으로 레시피를 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밥을 얼마나 펴야 하는지, 김밥을 어느 정도 힘으로 말아야 하는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한 김밥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한 줄씩 만들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밥을 여러 줄 만들면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밥이 한쪽으로 몰리기도 했고 속재료가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몇 번 반복하니 어느 정도 균형이 맞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첫 번째 김밥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바로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실패한 부분을 다음 요리에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요리라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습니다.
CHAPTER 5. 김밥을 만들면서 배운 것
이번 김밥은 지금까지 만들어본 음식들과 조금 달랐습니다.
제육볶음이나 어묵볶음처럼 팬에서 볶아서 완성하는 음식은 불 조절과 양념이 중요했습니다. 닭볶음탕이나 카레는 재료를 넣고 끓이는 시간과 순서가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김밥은 조리 과정뿐만 아니라 완성 단계의 손기술이 중요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것부터 밥에 간을 하는 것, 속재료의 크기를 맞추는 것, 김 위에 밥을 얇게 펴는 것, 재료를 가운데에 올리는 것, 마지막으로 김밥을 단단하게 마는 것까지 여러 과정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김밥은 한 가지 재료가 맛을 좌우한다기보다 여러 재료가 함께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맛과 햄의 짭짤한 맛, 계란의 부드러운 맛, 당근과 오이의 식감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음식이 됩니다.
그리고 김밥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참치나 치즈를 넣어보거나, 매콤한 재료를 추가해서 다른 종류의 김밥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요리를 통해 요리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처음 김밥을 말았을 때 모양이 조금 이상해도 괜찮았습니다. 두 번째에는 조금 나아졌고, 세 번째에는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완성된 음식의 모습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재료를 준비하고, 과정을 하나씩 진행하고, 실수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음번에 개선하는 과정까지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밥 역시 처음에는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재료를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마지막에 완성된 김밥을 썰어놓으면 그동안의 과정이 한눈에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CHAPTER 6. 다음에는 조금 더 다양한 김밥에 도전해보기
이번에는 가장 기본적인 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재료를 준비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기본 재료를 중심으로 만들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참치김밥이나 치즈김밥처럼 재료 하나만 바꿔도 새로운 김밥을 만들 수 있고, 집에 남아 있는 반찬을 활용해서 색다른 김밥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만들었던 음식의 재료를 김밥에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볶은 김치나 멸치볶음처럼 이미 만들어본 반찬을 넣으면 또 다른 맛이 나올 것 같습니다.
요리를 시작한 지 19편이 되었지만 아직도 새로운 음식을 만들 때면 긴장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이제 실패가 조금 덜 무섭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음식이 조금 타거나 간이 맞지 않으면 내가 요리를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불이 너무 강했는지, 양념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재료를 너무 오래 익혔는지 하나씩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김밥 역시 처음에는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실패한 이유를 생각하고 다시 만들어보니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제가 요리를 계속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르던 사람에게 김밥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한 줄씩 말아보면서 또 하나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예쁜 김밥을 만드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만든 김밥을 한 줄씩 썰어놓고 바라보는 순간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번 19편의 김밥 만들기도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해보니 결국 하나씩 준비하고 천천히 따라가면 완성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아예 할 줄 모르던 사람의 19번째 도전. 오늘은 김밥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김밥을 만들 수는 없었지만, 한 줄을 만들고 또 한 줄을 만들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요리였습니다. 다음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다양한 김밥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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